2009년 7월 26일 일요일

일희일비 하는 모습이 우습다.

박태환선수의 오늘(7월 26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나보다.
내가 가입한 모종의 동호회 게시판은 그를 비난하는 글이 넘쳐난다.
광고나 찍을 때 부터 알아봤다는 둥
연애나 하고, 여자나 후리러 다니니 그러지
뭐 이런 식...
올림픽 이후로 박태환이 몇 경기나 나갔다고 그러는걸까..
사람이 살다 보면 잘 하는 날도 있고, 못 하는 날도 있다.

고등학교때 이런 말이 있었다.
공부 잘 하는 애가 연애하다가 성적 떨어지면
연애 해서 성적 떨어진거고,
그러다가도 다시 성적 올라가면
공부 잘 하는 애가 연애도 잘 한다는 말 듣는다고...

학생들이 선생님 비웃으면서 한 말이다.

지금 꼴이 딱 그렇지 않은가.
박태환 한 번 성적 좋지 않다고 비난하는 모양새가...

그러다가 박태환 성적 다시 좋아지면 어쩌려고 그러나?
그때는 엄친아라고 욕하려나?


김연아도 참 부담이 크겠다 싶다.
박태환보다 광고도 많이 나오고, 행사 노출 빈도도 높다.
이러다가 그랑프리 순위권에서 한번이라도 밀리면 얼마나 욕 먹을지...

2009년 7월 25일 토요일

남친의 프라다 이어폰...(My boyfriend's PRADA cellphone)






남친네 고양이 밀키가 남친의 프라다폰 이어폰을 망가뜨려놓았다...
저게 얼마짜린데..ㅠㅠ



My boyfriend's cat ruined his earphone for Prada cellphone.
Hey Milky(Milky is the cat's name) do you know how much it is?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오랜만에 아라시...

잊고 있었던 아라시...

나름 20대 초반의 추억의 아이돌이다.

난 윈즈를 더 좋아하긴 했지만, 쟈니즈 계열 아이돌과 라이징 계열 아이돌의 차이라던가,
방송 출연 빈도 자체가 달라서인지 동영상은 주로 아라시 거가 더 많았다.



신곡이다...아직 나 일본어 완전 다 까먹진 않았구나..하는 위안이 든다..ㅎㅎㅎ

2009년 7월 12일 일요일

초등학교도 방학 보충수업?

http://blog.daum.net/yorrr/200

자율일것이다...싫으면 안 가면 될 것 아닌가..라고 할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중3때부터 고3때까지 방학 보충수업을 나갔다.
자율..그래 자율이다.
방학자율보충수업 동의서라는거 나눠주면서 동의에 동그라미 쳐서 내라고 했으니까.
안 나가고 싶으면 부모님의 사유서가 필요하다.
학원수강증 같은 증거물도 같이 내야 한다.

난 한국에서 절대 애 안 키운다.
더러운 정치, 더러운 자본의 힘 그런 건 다 참을 수 있을지 몰라도
교육만은 못참는다.
이건 교육이 아니라 사육이다.

투입이 없이 산출이 있길 바라는가

부제: 한국일보 7월 11일 사설
모든 문제를 여성에게 떠넘긴다.

한국일보 7월 11일 사설 중 하나인 '한국의 미래 걱정스러운 인구통계'는 약 10여년 전 부터 계속된 우리나라의 근심거리 중 하나인 인구문제를 다루고 있다.
한국일보 사설의 결론은 국민의 의식 변화를 통하여 출산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하여 인구문제를 타개하자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논설위원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다.
"출산지원과 혜택을 늘려도 한국의 여성들은 여전히 아이 키우기 힘든 나라라고만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혼여성인 나에게는 한국 여성들은 현실을 불평하고만 있다, 라는 식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이 글은 출산과 육아의 전반을 여성에게만 일방적으로 짐지우고 있다.
일단 논설위원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이 의심스러워지는 내용이다.

또한 국민의 의식 변화를 통하여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고 하는데,
한국을 무한 경쟁사회로 몰아넣으면서 아이들을 한국말을 채 익히기도 전에 외국어 경쟁으로 내몰고,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보습학원과 예능학원을 뺑뺑이 돌리도록 만드는 것이 단지 국민의 의식문제인가.
현정부의 교육정책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설령 사교육비를 제한다 하더라도 무상급식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둘째아 보육비 혜택도 점점 받기 어려워지는 현 상황이 단지 국민의 의식문제인가.

논설위원에게 묻고 싶다.

한국일보 7월 11일 사설은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0907/h2009071102215176070.htm

모기알레르기...

난 모기를 심하게 탄다.
모기가 있나 없나를 알고싶으면 날 무방비상태로 의심지역에 보내면 된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동생은 별로 안 물린 방에서
1시간만에 6군데를 모기한테 물린 사람이다.
어제도 집에서 서초까지 가는 길에 모기 또 물렸다.
남들은 야외활동할때만 쓰는 모기 기피제 스프레이를 실내에서도 뿌리고 있어야 한다.

근데 모기한테 그냥 물리고 끝나면 그래도 나은데
모기알레르기가 약하게나마 있다는 것이다.
구토를 한다거나, 의식을 잃는다거나 하는 심한 정도는 아닌데
긁지 않아도 딱딱하고 크고 빨갛게 부어오르고,
별로 안 긁었는데도 진물이 줄줄 난다.
그리고 물린 부위에서 작열감이 느껴진다.
이것도 약한 모기알레르기란다.

에휴...
대체 피부가 왜 이리 부실해~
원래 안 이랬는데 요즘에 이러는거 보면 엄마가 해주는 밥을 못 먹어서 그렇다는
엄마의 이론이 설득력을 얻는다.

2009년 7월 9일 목요일

49th day...

Today is the 49th day after Korean Ex-President Roh's death.
Now we will let you go.
But we will never forget you.
Rest in peace Mr. President.

2009년 7월 7일 화요일

트위터 제한적 본인확인제 적용검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id=smn&sid1=105&oid=011&aid=0002015083&datetime=2009070717180215083

지랄옆차기를 해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가 아닐까 싶음.

좌절했다...

오늘 문득 술을 마시면서 연애상담을 하고 싶어졌다.
내 폰에 저장된 친구들을 살펴봤다.
결혼해서 애기가 둘 있는 친구,
지방에서 대안학교 교사를 하는 친구,
결혼해서 애기 하나 있는 친구,
인천에서 통학하는 커플 깨지기 일보 직전인 친구,
취직한 솔로친구,
휴학한 솔로친구,
늦게 군대간 남친 기다리는 친구,
아직 순수해서 현실과 만화를 구별 못하는 친구,
등등등...
미혼인 친구들은 어째서 연애상담을 해 줄 만한 여성이 없는게냐....
연애상담을 솔로랑 한다거나,
커플 깨지기 일보직전이라서 만인에게 '헤어져'라고 외치는 이랑 한다거나,
앞에서 남친과의 트러블을 이야기 하는 거 자체가 염장질이 되는 가엾은 곰신이랑 한다거나,
아직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서 사는 친구랑 할 수는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