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7일 화요일

좌절했다...

오늘 문득 술을 마시면서 연애상담을 하고 싶어졌다.
내 폰에 저장된 친구들을 살펴봤다.
결혼해서 애기가 둘 있는 친구,
지방에서 대안학교 교사를 하는 친구,
결혼해서 애기 하나 있는 친구,
인천에서 통학하는 커플 깨지기 일보 직전인 친구,
취직한 솔로친구,
휴학한 솔로친구,
늦게 군대간 남친 기다리는 친구,
아직 순수해서 현실과 만화를 구별 못하는 친구,
등등등...
미혼인 친구들은 어째서 연애상담을 해 줄 만한 여성이 없는게냐....
연애상담을 솔로랑 한다거나,
커플 깨지기 일보직전이라서 만인에게 '헤어져'라고 외치는 이랑 한다거나,
앞에서 남친과의 트러블을 이야기 하는 거 자체가 염장질이 되는 가엾은 곰신이랑 한다거나,
아직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서 사는 친구랑 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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